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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나는/캠핑의 즐거움

오지캠핑 : 병지방 계곡(부제: 삼시세끼)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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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캠핑 : 병지방 계곡(부제: 삼시세끼) 05



5번째 캠핑


5번째 캠핑은 오지 캠핑으로

(사실 4번째는 오지도 노지도 아니었던 그랬던 곳)


어쨌든 금요일밤 혜진이와 나는 

퇴근을 한뒤 병지방 계곡으로 향했다.


2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병지방 계곡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대로 돌아갈까 하다가 조금 더 돌아 다녔는데

사람들의 차가 서 있었고 근처에 우리도 얼른 차를 세우고 

내려와 자리를 찾은 뒤 텐트부터 치기 시작했다




텐트를 치기 시작하긴 했는데 자갈밭에 텐트를 쳐보는건 또 처음 경험 해보는거라 많이 절었다...

(돌이 많이서  팩이 안들어가!!!!!!!!!!!!)

텐트 모양 상관없이 일단 잘수있게 텐트만 쳐놓고 취침


그리고 자는데 계곡이라그런지 엄청 추웠다...


캠핑을 5번이나 해서 자신 만만해 하던 나는 쭈구리가 되었다...




그리고 아침 기상


밤이 깜깜해서 몰랐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이 텐트를 치고 쉬고있었다.


당연히 우리 밖에 없을줄 알았는데

이곳은 캠핑 성지인가?




우리의 새로운 텐트 노스이글




어제 꺼내지 못한 짐들을 꺼내고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정리를 대충 마치고

가랜드까지 달고 나서야 우리는 아침을먹을 준비를 했다.


밥먹기 전에 어푸어푸

뭐나 다람쥐 좀맹구



아침&점심 식사


혜진이표 고추장 두루치기, 냄비밥, 김치, 사골국물


이제 냄비밥 하는것도 익숙해지고 있다 :)

혜진이의 두루치기는 뭐... 거의 치트키 수준이다

시원한 사골국물에 밥말아서 호로록~~~

(맛있어 혜진아!)



아침부터 맥주를




밥을먹고 정리를 한뒤 우리에게 안정기가 찾아왔다

나는 여전히 앉아있고

혜진이는 카메라를 들고 물가로 들어갔다

(내슬리퍼를 신고)



뭐냐고 좀맹구 다람쥐



사실 나는 텐트 치고 바깥 정리하느라 안에는 신경을 못썼는데

다행이 내부는 혜진이가 많이 도와줬다 :)




맑은 하늘과 또 맥주




우리의 최대 난제

짐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 할수 있을까?




시원한 계곡에 음료수와 맥주를 넣어두고




맥주 꺼내 먹기

혜진이가 생일선물로 사준 아이슬란드책

나도 나의 여행이야기를 담은 책을 써보고 싶은데

안되겠지...후...


아이슬란드가고싶다...




저녁식사


늦은 아침을 먹고 해가 질때 쯤이 되서야 우리는 이른 저녁을 먹었다

전날 사온 스테이크와 처음으로 해먹는 파스타

스테이크 굽기 전에 냄새가 뭔가 상한것 같았지만 나의 소화능력을 믿고 먹기로 했다. 

소세지와 양파를 곁들어 먹은 토마토 파스타




밥먹고 멍때리다가 이른 취침 

안녕 :)




아침


잘자다 더워서 잠이깬 우리는 너무 씻고 싶어서

횡성 온천을 찾아갔지만 폐업

근처에 있는 목욕탕을 가려고 했지만 너무 멀어서 다시 숙소로 왔다


우리는 근처에 있는 캠핑장에 (돈을주고) 구걸을 해서 씻을수 있었다 :)




아침식사


씻고 와서 개운했던 우리는 아침 밥을 먹기로 했다.

아침은 역시 소세지 볶음과 전날 남은 밥으로 만든 누룽지

뜨겁지만 시원하게 호로록 냠냠




구름한점 없는 쨍한 날씨는 사람들을 햇볕에 있게하지 않았다




그늘을 찾아가거나

물에 들어가거나 




우리는 의자를 들고 그늘을 찾아 발만 담구고 쉬기로 했다

맥주와 과자를 들고




점심식사


어제 파스타가 맛있었는지 오늘도 파스타를 먹기로 했다

오늘도 역시 소세지와 양파를 볶고 어제남은 토마토 소스와 크림소스를 섞어만든

혜진이 표 파스타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




한숨자고 일어나니 벌써 또 어둑어둑




낮에 뭘했길해 탔냐

(물에 발담구고 진짜 가만히 있었음)

 



저녁식사


다시한번 반찬치트키 혜진이표 두루치기와 부대찌개

진짜 만드는거 보면 되게 맛없을꺼 같은데 먹으면 맛있다

맛있게 먹을수록 자존심이 상하는 이유는 뭘까




죽은 불도 다시 살려주고

우리는 별사진찍기를 시작했다.




완전 맘에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안면도 갔을때보다 많이 나아진것 같아서 너무 맘에든다 :)

초점은 도대체 어떻게 잡아야하는지는 정말모르겠지만

열심히 찍다보면 더 좋아지겠지 !



별이 쏟아 질것 같은 밤이 지나며 우리의 캠핑은 마무리를 했다

고생한것 같지만 푹 쉬다 온 캠핑

삼시세끼 잘챙겨 먹고 온 캠핑


점점 다음 캠핑이 기대가 된다 :)

-

노지&오지 캠핑을 오면서 느끼는 거지만

사람들의 시민의식이 낮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쓰레기를 깔끔하게 다 싸서 길에다 버린다거나 풀숲에 버리고 간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보고있는데 그냥 버리고 가더라, 아무런 죄책감없이


어린아이들이 보고있는대도 그러는거 보면 

앞으로 아이들은 쓰레기 버리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러는건 아니지만 정말 너무한다 싶을정도의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


노는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따로 있는거 아니니까

제발 본인이 가져온, 만든 쓰레기는 본인 집으로 가져가자


이런 모습을 보며 혜진이와 나는 절대 그러지 말자며 생각을 하게 된다.


(일침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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