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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15 일본

일본 - 오사카 교토 여행 : 첫끼 그리고 즐거운 저녁 기온 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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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오사카 교토 여행 : 첫끼 그리고 즐거운 저녁 기온 탄토



한국에서 출발할때부터 한끼도 안먹고 돌아다니다 보니 저녁에 되서야 한계가 왔다

미칠것같은 배고픔이 밀려와서 얼른 식당을 어디갈까 찾아다니다가 기온시조역 근처 식당으로 정했다

버스에서 내려 기온시조역쪽으로 걸어가던도중 화려한 불빛을 따라 와보니 기온거리였다

왜이렇게 사람이 많은가 했었다




구경하다가 갈려고 했지만 식당문을 닫을까봐 얼른 자리를 옮겼다




탄토 라는 음식점인데

초행길이라 그런지 찾아 가기가 아주 힘들었다

어디라고 설명하기는 어려울것같고 맵을 보고 가시면 될것같다

기온시조역 근처이며 작은 개울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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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어쩌다 보니 찾은 음식점 탄토

참 일본스러운 음식점이다.




이랏샤이마세!!!

반갑게 맞이해준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야구유니폼

아마도 요코하마 팬인거 같다.




다행?인지 손님은 거의 없었다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지 한국어 메뉴도 있다

처음에 한국어 안하고있다가 영어 메뉴판 보여줘서 깜놀

씨푸드 야끼소바랑 돼지김치 오꼬노미야끼를 시켰다




딱 내가 생각했던 일본스러운 내부







먼저나온 시원한 아사히 생맥과 야끼소바

츄릅....사진도 안찍고 바로 먹을뻔했다

이성을 찾고 먹기 시작했다.

이따다끼마스!!!




아....아사이 생맥...

진짜 꿀맛....어찌나 맛있던지 두잔이나 마셨다

정말 대박이었다.




돼지김치 오꼬노미야끼

사실 오꼬노미야끼는 처음먹어 봤는데 '나는' 맛있었다

(같이 동행한 친구는 짜다고 했다. 나는원래 짜게먹음...)




짜다고 해서 시킨 삼각김밥, 동행친구는 안에들어간 내용물 마저도 짜다고 했다ㅋㅋㅋ

(물론 나는괜찮았음)




배부르게 잘먹었다

탄토가 좋았던점은 바로옆이 개울가라 시원하기도 했고 분위기도 좋았다

개울가 소리도 졸졸, 맛도 분위기도 굿굿, 가격은 안굿

(일본물가가 쎄서그런가?)




그리고 가모가와 강쪽으로 걸어갔다




기온시조도 시내라고 생각했는데 강 건너편은 완전 시내였다

번쩍번쩍




우리네 한강 과 느낌은 비슷하지만 막상보면 많이 다르다

(약간 중량천 느낌?)




그렇게 가와라바시역까지 걸어왔고

2%부족한 맥주를 채우러 돌아다녔다

그러던 도중 개울가 옆에 있는 한산한 술집을 발견했다.




바로 고고 이름을 모른다

(일본어 아시는분좀 가르쳐주세요)




가게가 크지도않고, 그냥 조용한 가게느낌이었다.

주인아저씨는 혼자서 맥주 드시고 있는도중이셨다




기린한병을 시켜서 도란도란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아저씨가 계속 쳐다본다

왜이렇게 쳐다보나 했더니 한국사람들은 처음왔다고 하더라 우리가 신기했나?

나는 일본어를 전혀 못했지만 같이 있는 친구는 나보다 나은 실력자였다

그친구를 통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고 내가 단어하나에 악센트만 넣어서 얘기하면 아저씨는깔깔대고 웃어주셨다 ㅋㅋ

고마운 아저씨..




기본안주




동행했던 친구와 주인아저씨

블로그에 포스팅할꺼라고 이야기하니 흔쾌히 찍어주셨다

아저씨 나이가 69세라고 하셨으니 우리 아버지보다 9살이나 많은 형님이었다

실제로 우리 아버지가 60세라고 얘기했더니 동생이라면 우쭐해 하셨서 귀여웠다

아저씨는 나보고 농구선수인줄 알았다며 ,깔깔깔 즐거운 저녁이었다 

누군가에게 추천해주고 싶지만 이름도모르고 위치도 잘몰라서 설명해주기가 어렵다




다시 가모가와강에 앉아서 쉬기로했다

참신기한게 날씨도 덥고 습한데 왜 벌래가없는지 의문이었다

물가도 많은편인데 벌래가 하나도 없었다.


강가에 앉아 이야기하면서 노래듣다가 10시즈음 숙소로

오늘하루 많은걸 한것같은데 엄~~~~청긴하루가 이렇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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