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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15 홍콩, 마카오

홍콩 마카오 여행 : 에어인디아 타고 한국으로 굿바이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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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마카오 여행 : 에어인디아 타고 한국으로 굿바이홍콩!



어제도 맥주 두 캔 먹고 떡실신... 7시 45분 비행기라 4시부터 준비했다

코즈웨이 베이에서 나이트 버스가 있다고 들어서 정류장 위치와 시간마저 여유 있게 준비를 했다

호스텔에 사건이 하나 생겼는데 내가 일어날 때쯤에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했다..


나는 나갈 준비를 하고 있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준비하는데 사람들은 짐 싸 들고 막 뛰어나가는 거다..

아마 한국 가는 날이 아니었으면 그냥 잤을지도 모르는데, 동영상에 보듯이 사이렌 소리가 30분 넘게 났다...




사람들은 다 대피하고

아무래도 많이들 놀라지 않았나 싶다.

한국 분들도 많이 계시던데....

나는 공항 갈 준비를 하고 호스텔을 나섰다.




버스에서 맥모닝을 먹으려고 샀는데 시간이 남아서 먹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4시 50분쯤? 버스가 도착을 했다

타려고 했는데 공항을 가지 않는다고 하는 거다... 응?

분명... 간다고 알고 있는데..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는데

노선도를 확인하니 센트럴까지 밖에 안 가는 버스였다


새벽버스


공항 → 코즈웨이베이 O

코즈웨이베이 → 공항 X

이런 상황....

이때부터 엄청 고민을 했다...

택시를 타야 하나..?

지하철 첫차를 타야 하나?

왔다 갔다 고민하다 보니 6시 10분쯤 공항으로 가는 첫차가 도착을 했다

이래나 저래 나 일단 공항으로 가야 싶어서 버스를 탔다

"못 타면 뭐.... 더 있다 가지"라는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패기는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여러모로 지치는 홍콩여행 ㅜㅜ




버스는 50분 만에 도착을 했고

다행인 건지 비행기가 연착이 돼서

늦지 않게 체크인까지 마칠 수 있었다


새벽의 공항은 조용하다.




나는 언제나 이코노미




시간이 남아 누워서 기다리는 중

(사람이 없어서....)




갈 때와 마찬가지라 에어인디아를 이용했다




멍 때리고 있다가 비행기가 안 와서 보니

게이트가 바뀐지도 모르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렇게 갑자기 바뀐 적은 처음이라 당항스러웠지만

출발하기 전에 찾아서 다행...

비행기 타기 전까지 게이트가 바뀌는지 안 바뀌는지 두 번 확인하자.




출발할때 찍지 못했던 좌석

내키가 185인걸 감안한다면 정말 넓찍한 좌석




한국으로 출발!

안녕 홍콩 ㅠ




갈 때는 밑에 비행기를 봤는데 올 때는 배를 보네

신기신기




한국 도착 1시간 전에 나온 기내식

만족스러웠던 기내식

역시 에이언디아!



이번에 홍콩 여행은 많은 일이 있었던 여행

출발할 때는 비행기 놓쳐

한국 올 때는 버스 잘못 알아서 맨붕

공항 도착해서는 게이트 바뀌어서 맨붕

이런 것도 경험이라 생각하니 재미있었다.

스탠리나 자잘한 곳들은 나중에 다시 와서 구경하려고 아껴 두었다

건물들의 신구 조화도 좋았고 음식도 맛있었다

제발 다음에 오면 맨붕없이 여행만 하면 좋겠다.... 흑흑

홍콩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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