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낭여행 : 스페인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직관(산티아고 베르베우)

유럽 배낭여행 : 스페인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직관(산티아고 베르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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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째 도시 스페인 / 마드리드 

배낭여행 41일차

마드리드 여행 코스 중 빠질 수 없는 레알 마드리드 직관

내 인생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유럽 축구 경기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시간만 된다면 무조건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볼 수 없었지만

인생 날씨, 인생 바다였던 니스를 뒤로하고 마드리드로 온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 직관을 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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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체크인을 하고 티켓을 사기 위해 바로 산티아고 베르베우 경기장 으로 향했다

산티아고 베르베우 역에서 내리면 끝

(경기장 이름 바뀐다는 소문이 있던데 당장은 안 바뀌겠지?)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경기장

레알 마드리드 직관을 보기 위해 온 경기장!

8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다!

사진은 몇 장만 찍고 얼른 티켓팅을 하러 갔다.

줄 서있는데 암표상들 정말 많다. 뭘 파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알아들을 수 없으니 티켓 오피스에서 구입했다

3층 앞쪽 100유로 내가 여행 중 쇼핑을 제외하고는 제일 큰 금액을 쓴 것 같다

레알샵에서 잠깐 구경을 마치고 경기장을 둘러 보고

아까 찍지 못 했던 사진도 찍었다

경기 시간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다른 마드리드 여행 코스중 

솔 광장 구경을 마치고 추울까봐 숙소 들려서 옷 하나 더 걸치고 나왔다.

미리 나와서 사람들에게 부탁해서 사진 찍기

야경이 너무 예쁜 산티아고 베르베우

경기장을 가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그리고 나

8만 명 들어가는 경기장이라니 ... 사람들이 상상초월이다

훌리건들을 막기 위해 있는 거 같은데

말 타고 다니는 경찰들

드디어 입장

아 두근두근 설렌다.

드디어 직관, 레알 마드리드 직관

사실 나는 바르셀로나 팬이긴 하지만 그래도 본다는 거에 의미를 두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입장 전이라 그런지 빈 좌석이 많이 있다.

바쁘게 바쁘게 인증샷 찍기

이날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 : 라요 바예카노

선수들이 나와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

하메스 로드리게스

가레스 베일

선수들이 몸을 푸는 시간도 끝이 났다

라요 바예카노의 응원석

레알에 비해 소수의 응원단이지만 주눅 들지 않고 열정적으로 응원을 했다. 멋져!

상위 팀과의 게임이 아녔지만 경기장에는 사람이 꽉 찼다

경기 시작!

쉴 틈 없는 레알의 공격

너무나 아쉽지만 일방적인 경기라 그런지 집중이 되지 않았다 ㅜㅜ

결국 5:1 레알마드리드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를 마치자 마자 얼른 경기장을 빠져나갔는데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서 깜짝 놀랐다. 지하철 출구를 막고 몇몇 사람들 씩만 입장시켰다...

비까지 내려서 비를 한참을 맞고 기다리다가 지하철 입장

너무 사람이 많아서 지하철 티켓 없이 사람들을 들여보내줘서 엄청 신기했다

(아마 수많은 사람들이 티켓을 사고 기다리면 가뜩이나 긴 시간이 더 길어질 거라 생각이 듦)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마드리드 여행코스였던 레알 마드리드 직관

바르샤였으면 도 좋았겠지만 너무너무 즐거웠던 경기였다(너무 일방적이긴 했지만)

숙소에 안전히 도착 후에 밀린 사진 정리를 하고 나서야 잠이 들 수 있었다

정말 길게 느껴졌던 하루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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