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낭여행 : 이탈리아 로마 - 세계에서 가장작은 나라 바티칸 가이드 투어(3)

유럽 배낭여행 : 이탈리아 로마 - 세계에서 가장작은 나라 바티칸 가이드 투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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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째 도시 이탈리아 /  로마(바티칸)

배낭여행 26일차 

마지막 코스인 성 베드로 성당으로 향했다

세계에서 제일 큰 성당

성 베드로 성당

들어오자마자 처음으로 봤던 미켈란 젤로가 조각한 피에타

미켈란 젤로는 사실 그림을 그리기도 하지만 조각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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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 젤로의 그림을 보면 사람의 신체와 근육디테일하게 그렸는데 조각을 했던 습관 때문이기도 하다

그림에서의 입체감도 엄청났지만 실제로 만든 조각을 보니 정말 실제사람같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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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는 원래 사람들에게 공개해놓은 조각상이었지만

어떤 미치광이 조각가가 미켈란젤로를 질투하여 해머로 피에타를 부셨다고 한다

다행히 복제품이 있어서 복구할 수 있었지만

가깝게 볼 수 있는 작품을 방탄유리 밖에서 봐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다

외부에서 봤을때는 큰 성당 하나 인줄로만 생각했는데

내부로 들어와서 보니 엄청 화려하더라...

베드로 성인의 청동 상도 보인다

외관만 봤을 때는 피렌체 두오모가 더 커 보였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성 베드로 성당이 더 크고 으리으리하다.

마무리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고 갔던 피에타

넓디넓은 성 베드로 성당의 광장

밖으로 나오면 스위스 근위병을 볼 수 있다

저 옷도 미켈란 젤로의 작품이라고 한다

(나는 별로....개취니까)

노랗고 귀여운 우체통

이렇게 성 배드로 성당까지 보고 난뒤 투어가 끝이났다

더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이날 저녁부터 교통 파업이 예고돼있던 날이었다

퇴근시간까지만 지하철을 운행하고

그 이후 시간은 운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일찍이 숙소로 복귀했다

나는 성당이나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이지만

투어를 하면서 너무나 큰 감명을 받아 너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누군가에게 끌려서 가고 싶지는 않고 책 한 권 사서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까지 생겼으니...

(마음만 생겼다고 한다)

아침까지만 해도 이런 거 꼭 봐야 하나 싶었는데 정말 바티칸 투어는 강추 하고 싶다

진짜 투어나 가이드투어 강추는 안 하는데 이건 진짜 진짜 강추

다음날은 남부 투어 가는 길이기 때문에 일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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