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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나는/캠핑의 즐거움

캠핑장 추천 : 남양주 팔현 캠프(캠핑장)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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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추천 : 남양주 팔현 캠프(캠핑장) 01



2년전 부터 캠핑족이 되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다니지 않았었는데 드디어 캠핑 라이프, 

첫캠핑의 서막이 열렸다

-

그중 혜진이와 나의 워너비인  메주누님(이웃 블로거)이 갔던 곳 중 

한곳인 팔현캠프로 정했다.


촌스럽지만

느낌있는 간판



도착하자마자 횡한 운동장을 보며

우리가 생각했던 곳이 아닌것 같아 당황


북적북적사람 냄새나는 식수대



휑 했던곳은 입구

우리는 빽빽한 잣나무가 있는 숲으로 왔다

-

우리는 빨리 왔다고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도 많이 늦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얼른 우리의 텐트를 칠곳을 찾았다.


팔현캠프는 선착순으로 와서 치고싶은곳에 텐트를 치면 된다

열심히 돌아다니며 우리의 첫 보금자리를 찾았다

이곳으로 정했다.



위치를 정하고 바로 트렁크에 짐을 뺐다

우리는 미니멀 캠핑을 지향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게뭐람?

(사실 출발때부터 트렁크는 만석이었다)

-

내몸 자체가 미니멀이 아닌데 무슨 

맥시멀 리스트로 살랜다 

(모자란거보다는 과한게 나을수도 있지)

-

아까도 이야기 했듯 2년전 부터 캠핑로망에 빠져 캠핑용품을 모았는데

덕분에 큰돈 들이지않고 첫캠핑을 올수 있었다




한강에서 한번 텐트를 쳐봤다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칠수있었다

(혜진이가 안 도와 줬으면 하루종일 걸렸을꺼야 :))

-

텐트치는걸 도와준 혜진이에게 쉬라고 하고

나는 나무를 찾아 다녔다.

원래는 장작을 사려고 했지만 잣나무 숲에 

나무가 많을꺼란 생각에 맨몸만 왔다.


우리의 집, 코베아 빅돔텐트



구입한 전선이 짧은 편은 아닌데 혹시 멀어서 못쓸까봐

콘센트 가까운 곳으로 잡았다

?




빽빽한 나무 사이로 보이는 따뜻한 햇볕

나무가 많아서 덥지 않았던 팔현캠프




어느정도 준비가 되고

안정기가 온 시점부터 배고파 지기 기작했다.

전날 혜진이가 사온 마피아 디저트


무슨 티라미수가 이렇게 비싸냐고 투덜댔는데 맛있었다.

ㅎㅎㅎㅎㅎㅎㅎ

(앞으론 메뉴 선택할때는 조용할께...)


투덜을 댔는데 맛은 있고 어떤 반응을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조용히 먹었다. 아마 내가 다먹은듯?


낮맥에 프링글스 乃



나는 나대로 혜진이는 혜진이대로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우리는 사진공유는 안하니까(우리사진빼고)

(진우네에서 찍은건 주겠지?)




나름 이정도만 있으면 하루종일 쓸수 있을줄 알았는데

무슨?

이날 나무하러 다니는데 시간다쓴것 같다

(장작은 미리미리 사놓는게 좋다)


혜진이가 사준 목장갑

벌써 낮맥 2캔째



우리는 몇주간 보지 못했던 무한도전을 보기로 했다.


무도는 사랑이쥬. 히히덕 히히덕

혜진이는 감성 사진 찍는중

감성사진 찍고 싶지만 나는 멀었다



낮맥하고 배고픈? 우리는 밥을 먹기로 했다

첫 끼니는 내가 하기로 :)




그렇게 우리의 첫 끼니는 라면으로 정했다.

호로록 호로록

남김없이 밥까지 말아 먹었다


라면은 집에서 먹어도 맛있는데

밖에서 먹으니 더 맛있었다. 핵꿀맛




밥먹어서 배도 부르겠다.

소화시킬겸 나무도 할겸 좀 걷기로 했다.

너무 맑고 평화로웠던 이날.




입구에서 잣나무 숲으로 가는길에 볼수있는 조그만한 개울가

이 개울가를 차로 지나니 뭔가 오지 캠핑하는 느낌이 더 났다.


혜진이는 자동차 배 차갑다고 했지 ㅋㅋㅋㅋ



많이 둘러보고 나무도 어느정도 갖고 왔으니

우리집으로 갔다




숙소로 돌아와서 보니

에어 매트를 깔아 놓기만 하고 

바람을 넣는걸 깜빡했다

열나게 바람 넣는중.


푹신푹신 하니 햄볶아요~



할일이 끊이질 않는다 ㅋㅋ

혜찐이가 갖고온 해먹 설치하는중


쳐놓고 나니까 예쁘네



나무를 줏어 오긴 했는데 너무 커서

잘라 내는중 

도끼가 없어서 장도리 부분으로 잘라 냈다

도끼없는 내마음을 누가 알까 ㅜㅜ


막상 만들어 놓고 보니 뿌듯 하다 :)



열심히 피운장작에 넣어 구운 고구마도 해먹었다

진짜 맛있어서 깜놀

혜진이도 맛있었는지 엄청 잘먹었다

(잘먹어 줘서 고마워)



그리고 우리의 저녁




점심은 라면 먹었으니

저녁은 제대로 먹자 싶어서 호기롭게 만든

팽이버섯 베이컨 말이는 




기름이 없이 볶아서 다들러 붙어 버렸다 

어떻게든 살리려

김치랑 집에서 갖고온 고기랑 해서 볶아 버렸다


불에 굽는 바람에 처음쓴 후라이팬은 검둥이가 됐다. 미안


다행히? 맛있게 먹은 저녁

우리가 먹은 것 들을 정리할겸

설거지 하러 같이 내려왔다.

(나는 배아파서 화장실을 다녀왔지~)


야무지게 설거지도 마치고

가는길에 장작을 찾아 가려고 목장갑도 갖고왔다.


집가는중(텐트)



갔다 왔는데 불이 죽어 버렸다.

후후 불어가며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살린 불. 휴...



모든일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쉬면서 

불멍(불보면서 멍때리기)을 하고

맥주도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다음날 아침을 먹으려 라면을 끓이는데

갑자기 비가와서 허겁지겁 텐트를 걷고

팔현캠프를 빠져 나왔다.



생각치도 못했던 비였지만 너무나 즐거웠던 첫 캠핑

원래는 한달에 1번만 가려고 했는데

 안되겠다 격주로 가기로 결정 :) 



팔현캠프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 20

031-575-3688

010-237-6988


1박 2일 30,000

(전기사용 +5,000)


입실 09:00 ~ 22:00

퇴실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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