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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나는/일상의 즐거움

4월 둘째주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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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주 일상



겨울내내 차곡차곡 쌓아 두었던

살을 빼기위해 러닝을 하기 시작했다.

-

일주일에 3번은 무조건 해야지 생각하면서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가며 일주일에 2번도 할까말까하다

이번에는 진짜 열심히 해봐야지




한달에 한번씩은 머리 정리 했던 나는 

어쩌다 보니 2달이나 정리를 못하게 되었고 

어느새 내 머리를 버섯스러운 머리로 변하고 있었다


사실 머리해주는 누나가 있는데 결혼뒤 육아휴직 때문에

미용실찾는게 귀찮아서 정리를 안하고 있었던게 맞을수도 있겠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혜진이한테 통보를 한뒤 미용실을 찾았다

(혜진이 취향은 독특한게 더벅머리가 좋나보다)


어쨌든 밍숭밍숭한 머리가 보기 싫어

파마를 했는데 만족!

(미용실에서만)


집에와서 보니 엄마가 두명있었다고 한다....



캠핑용품을 줄이고 싶지만

이것저것 사다보면 줄지않는다

어떤사람이 그랬지


나: 캠핑 시작했어

어떤사람: 개미지옥에 온걸 환영해


진짜 개미지옥 같은게 사도사도 모자란것 같다

다행히 나보다 혜진이의 씀씀이가 훨씬? 커서

혜진이의 맨탈을 잡아주다보니, 나도 조금은 줄일수 있다.


하지만 내가 맨날 사지말라고 하니 혜진이가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서

혜진이가 갖고 싶어하던 컵을 두개나 사줬다 

최. 저. 가로 



햇볕 좋은 아침 어느날



선거날 아침

우리는 둘사 사전투표를 한상태여서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떠났다

-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로나민씨↗ -




우리의 목적지였던 캠핑이즈가기전에 

캠핑용품을 파는 대형창고가 있어서 들렸다

이곳은 감성이 없어서인지 혜진이는 흥미가 없어 하더라

(사실 나도 별로 살만한게 없었어 ^^;;)

우리에게 제일 필요했던 장작만 일단 구입했다.

왼쪽 10kg + 오른쪽 10kg

오로나민씨 먹었으니 으쌰으쌰 차로 짐을 싣어 놓고 캠핑이즈로 향했다.




우리가 장작을 샀던곳과 그렇게 멀지 않았던 캠핑이즈.

혜진이와 함께 가는 감성캠핑 용품 파는곳이라 

마치 호랑이 굴에 들어가는 느낌이었지만

티내지 않고 호기롭게 들어갔다.

음음


산나하는거봐라, 나랑있을때 그렇게 웃어줘



혜진이가 좋아하는 하이브로우, 도대체 왜인지 모르겠다

우유 박스가 뭐가 예쁘다고, 내눈에는 서울우유박스랑 다를게 없다고


잠깐 내가 애플감성을 생각하는것과 

혜진이가 하이브로우 감성을 같은 

선상에 놔두고 있는건 아니겠지?


아닐꺼야 비교 자체가 안되잖아, 애플은 위대하다고 



서로 의상하지 않을정도로 합리적인

쇼핑을 마치고 나오니 생각보다 이른시간이어서 당황

3군대 갈만한 카페를 찍어놓고 고민하다 송추까지 오게 되었다

카페 가기전 배고파서 중국집에서 호로록!




밥먹고 나왔는데 , 뜻밖에 벚꽃구경

서울은 그나마 따듯한가 보다

여기는 이제서야 벚꽃이 만개

좀맹구 처럼 귀여운 혜진이는 벌써 버캔을 신었다

?




내가 찾은 카페 휘바

북유럽 감성을 담은 카페라고 해서 왔는데

별로 북유럽 느낌은 아니었다.

휘바는 나중에 포스팅으로!

선거날 개표방송을 새벽2시까지 봤다

선거 하면서 이렇게 만족스런 결과가 나온건 처음인것 같다

꿀잼




-




지겨운 예비군

 드디어 6년차 예비군, 올해만 하면 끝이다

거의 제일늦게가서 빨강색 명찰을 받을걸 보니

마치 새누리당 당원 동지가 된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도 시무룩해진건가?(드립 ㅈㅅ)

어쨌든 좋은 팀원들을 만나 으쌰으쌰 훈련을 받다보니

제일 늦게들어가 선두권으로 끝나는 쾌거를 이뤘다




격주로 가기로 했던 캠핑, 예비군이 끝난뒤 초스피드로 이동했다 

즐거웠던 캠핑이야기는 따로 포스팅에서!




4월 16일은 세월호 2주기다

뭔가 해줄수 없어서 가슴아픈이날

그친구들이 살아 있었으면 이제 성인이 되었을 나이인데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

팽목항을 갈까 했지만 이미 캠핑에 와 있어서

갖고만 있었던 스티커를 이제서야 붙였다

그것도 제일 잘보이는 앞자리에

영원히 잊지 않을께 

 좋은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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