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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나는/일상의 즐거움

서울 투어(1), 종로를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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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투어(1), 종로를 걷자 


단렌즈의 목마름, 그래서 이번 카메라는 매형 카메라를 빌리기로 했다.

NEX-5 + Voigtlander NOKTON CLASSIC 35mm F1.4 조합

뭔가 나랑은 어색한 수동 단렌즈이지만 매형한테 빌려서 찍는거니

열심히 찍어봐야지.


 

 

여자친구랑 함께 다니며 이야기 하던 것 중 하나,

"외국인 들은 한국에 오면 신기해 할까?"라는 이야기를 종종했던거 같다

그러던 도중 어느 사람의 페이스북을 보았다. 

-

아 이사진을 보고 느꼈다.

 "우리가 외국에 가서 사진을 찍는것 처럼 

외국인들도 우리나라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구나

우리와 보는 시선이 조금 다르구나" 라고.


그래서 

나도 종종 서울을 돌아 다니며 사진을 찍어 보기로 했다

1월의 어느날, 카메라를 들고 나는 집에서 나왔다.



종로로 가는도중 빼꼼 튀어나온 예쁜집 발견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서울의 교통체증이란.

단렌즈라 역시 아웃 포커싱이 죽여준다. 




1.종묘



종로는 다녔어도 종묘는 처음 왔는데 길도 좁고, 오래된 상점도 있고, 

사람도 시끌시끌한게 사람 사는 느낌나서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2. 제일카메라 수리


 

그녀에게 준 카메라 상태가 별로 좋지않아서 다시한번 손보고 주기위해 카메라 수리를 맡겼다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블로그에 많이 나온 "제일 카메라수리"에 오게됐고

친절한 사장님은 추후에 어떻게 써야하는지 방법도 가르쳐 주셨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잘쓸게요!




3.운현궁



카메라를 맡기고 1시간 뒤어 오라고 해서 

어디갈까 고민하다 찾은 운현궁

종묘 옆길도 처음이었지만 운현궁도 처음이었다.

다른곳들과 다르게 무료 입장이 가능한 곳이어서

 기대 안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던곳




4.청계천



바쁜 사사람들, 바쁘게 사진을 찍는 나 




5.종로


징그럽게 많은 간판들

벌써 3월, 새해가 되면 하고자 하는 것들, 다짐들이 벌써부터 지켜지지 않는 걸 보니 아직 정신 차리기 멀었나 보다

건물숲




6. 광화문



마지막 종착지 광화문까지


따듯한줄알고 후드티에 야구잠바만 입고 나갔다 얼어 죽을뻔했던 이날.

계동에서 세운스퀘어꺼지 엄청 다니고 날씨는 왜이렇게 추워, 필름카메라는 왜이렇게 무거워,

가방은 왜이렇게 든게 많아, 초점은 왜이렇게 안맞아, 

생각보다 되는게 없었지만 열심히 돌아다녔던 하루

-

이날의 목표, 다른시선으로 사진찍기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자꾸 사진 찍어 보면서 조금더 예쁜 서울을찾아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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